<앵커> 철강업체하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포스코가 이런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스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로 이뤄진 75명의 스킨스쿠버 대원들이 한강에 입수합니다.
잠시 뒤 대원들이 오염물질을 수거해 물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 사이 육상의 봉사자들은 한강 주변에 설치할 새집을 만들고, 물고기 길인 ‘어도’를 청소했습니다.
포스코가 11일 한강변에서 벌인 수중정화 활동에는 재난구조협회 다이버들과 송파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하천 정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습니다.
<인터뷰> 박성한 / 특전사 재난구조협회
“한강은 시민들이 안쪽보다 가에 함부로 쓰레기나 오물을 많이 버립니다. 자전거나 폐기물들이 많이 있어서 저희가 수거함으로 인해서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시키는..“
<기자> “440명으로 이뤄진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모두 스킨스쿠버 라이센스가 있습니다. 이들은 연 60회 포항과 광양 주변 바다와 한강의 수중 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바다와 강의 생태계 복원을 중요시 여기고 이들 봉사대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양 / 포스코 회장
“모든 산업체가 CO2를 내뿜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그것을 고민했습니다. 육지에서는 산에 나무를 심으면 되고 바다에서는 수중정화 활동을 더불어.. “
10여 년 전부터 바다숲 조성에 힘써온 포스코는 이번에는 한강 수중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에 돌입합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나눔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전 세계 포스코패밀리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세계 36개국 7만6천여 명의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은 1인 1봉사를 목표로 하천 정화 외에도 헌혈과 집수리 봉사, 의료캠프 운영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철강업체 포스코. 이제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