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도입된 복수노조제도의 구제 접수 건수가 올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올들어 5월까지 구제제도 사건 접수는 279건으로 지난해 133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접수 증가에 대해 중노위측은 "노동위원회 구제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노사 당사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수 사건 유형별로는 교섭단위 분리 결정 사건이 193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교섭요구노조의 공고시정사건 142건, 교섭대표노조의 이의결정사건 56건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5월까지 접수된 사건 412건 가운데 처리된 사건은 298건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