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도 ‘브랜드’ 따져야…‘인덕원 IT밸리’ 눈길

입력 2012-06-11 10:15
◈ 지식산업센터도 ‘브랜드’ 따져야…‘인덕원 IT밸리’ 눈길



- 한국토지신탁?삼성중공업?의왕시 합작품



삼성중공업은 경기도 의왕시 포일2지구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인 ‘인덕원 IT밸리'를 분양한다.







인덕원 IT밸리는 의왕시가 추진 중인 첨단지식산업 및 나노기술 산업육성 시책사업의 핵심시설로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의왕 포일 택지개발2지구 C2 블록)에 들어선다.



의왕시는 첨단지식과 나노기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0년대 초부터 포일인텔리젠트타운 개발을 추진해 왔다. 자연과 인간, 산업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생태 시범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 의왕시의 계획이다.



포일인텔리전트타운 초입에 위치한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지상 10층 A~D 4개동으로 구성됐다. 대지면적 2만9410㎡ 부지에 연면적 19만9116㎡(약 6만여평)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연면적 11만9000㎡)보다 규모가 더 크다.



# 한국토지신탁 시행, 삼성중공업 시공 ‘환상의 커플’



인덕원 IT밸리는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는 국내 부동산신탁업계 1위인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공은 고급 주상복합, 오피스빌딩, 연구시설, 전자·반도체·아파트형 공장 등 우수한 시공실적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이 맡았다.



업계에서 대표 격인 두 업체의 조합만으로도 사업 안정성이 탄탄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 첨단 시설·업무환경 자랑



직주근접형 자족도시 안에 위치한 입지여건은 인덕원 IT밸리의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인덕원 권역에는 다수의 택지지구와 안양벤처밸리 등 광역개발벨트가 구축되고 있다.



인덕원 IT밸리가 위치한 포일인텔리젠트타운은 주거·산업·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가깝고 강남까지 거리가 11㎞로 강남접근성이 우수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연장구간(공사 중) 등의 진출입이 수월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입주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법정 주차공간 대비 149%의 넓은 주차공간, 드라이브 인(Drive-in) 주차 시스템 등을 갖춰 주차도 편리하다. 원격검침시스템,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 등의 첨단 시설과 화물차가 각 동으로 진입한 뒤 화물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화물 적하 시스템도 갖춘다.



입주민 공용 다목적 회의실을 비롯해 상가·기숙사·보육시설·공용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질 계획이다.



# IT 기업?연구소 등 눈독



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각종 세제 혜택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중소기업 지원책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입주 업체는 기본적으로 취득세 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재산세도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분양가도 저렴하다. 인덕원 IT밸리의 분양가는 3.3㎡당 400만원대로 서울에서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계약금은 전체 분양가의 10%로 책정해 부담감을 최소화했으며, 분양가의 50∼70%까지 장기 저리로 대출도 가능하다.



인덕원 IT밸리 관계자는 “상품경쟁력을 갖춘 저렴한 분양가와 각종 세제혜택으로 사옥 마련을 앞두고 눈독 들이는 업체들이 많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의왕 포일 택지개발2지구 초입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