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대표 김웅)이 1천800억원을 투자해 최신식 설비를 갖춘 대규모 커피 공장을 짓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3만2천평 부지에 들어서게 될 커피 전용공장은 단일 커피공장으로 국내 최대수준인 연건평 8천여평 규모이며, 오는 2013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연간 총 7천200t (1차 3천600t, 2차 3천600t)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이는 커피믹스 50억 개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남양유업은 최근 커피믹스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하는 등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기존 생산설비와 원료공급업체는 내수제품 중심, 신공장은 수출제품 위주로 이원화해 생산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커피 전용공장이 준공되면 원활한 제품 공급은 물론 프렌치카페라는 자체브랜드를 달고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수출 전진기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