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1800만대 가운데 500만대 이상이 선불하이패스카드를 사용, 3.6대당 1대 꼴로 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불하이패스 보급업체인 하이플러스카드(대표 박기재)는 지난 2003년 보급을 시작한 선불하이패스카드가 누적 보급 500만매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선불하이패스카드는 차량이 톨게이트에서 멈추지 않고 주행하면서 통행료를 지불해 정차없는 신속성과 편리성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사회 경제적 편익 증진에 기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전에 충천해야 하는 선불하이패스카드의 단점을 보완해 카드 잔액이 부족할 경우 사전에 약정한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는 자동충전카드를 개발해 편리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휴게소, 은행, 편의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고속도로휴게소의 음료수, 음식비와 대형주차장의 주차비 지불시스템도 올해 9월부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스마트폰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하이패스카드의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박기재 하이플러스카드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관련 기관들의 노력과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불하이패스카드가 500만매 보급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향후 고객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플러스카드는 지난 2007년 한국도로공사의 100% 출자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정부의 ‘제5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 계획’에 따라 SM그룹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