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글로벌 악재에 '휘청'‥2.8%하락 마감

입력 2012-06-04 19:35
<앵커>



오늘 첫 뉴스에서도 전해드렸듯이 코스피는 글로벌 악재에 휘청거렸습니다.



자세한 마감상황 증권팀 지수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지수희 기자, 어떤 글로벌 악재들이 나왔나요?



<기자>



네, 유로존 악재가 미국과 중국의 실물경제까지 전이됐다는 불안감이 국내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모두 급락한 가운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 때 1777까지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지난 금요일(1일)보다 51.38포인트 2.8%내린 1783.1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주요 매수주체들이 모두 5천억원을 팔아치워 불안한 모습들이 지수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지수는 어느정도까지 떨어질까요?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시장에서는 저점부근에 다달았지만 조금 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수 반등을 이끌어낼 특별한 변수가 없고, G2(미국·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 여러 변수들이 남아 있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대체로 1750선을 하단 지지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예진 리포트



<기자>



이렇게 국내 증시 뿐만아니라 글로벌 증시도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체크해야 할 글로벌 시장 변수에 대해서 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학 리포트



<기자>



해외변수 뿐만아니라, 방향성없는 장세에서 고려해야 할 국내 변수도 여럿있습니다.



증시 전략에 참고할 국내 변수에 대해서는, 김종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앵커>



체크해야 할 변수도 많고, 불안한 약세장에서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기자>



전문가들은 일단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저점을 예상한 공격적인 투자 보다는 최대한 현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지수의 바닥을 확인한 후 실적이 좋은 자동차나 IT 등 대형주 위주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닥 시장은 4%넘게 떨어졌는데요. 코스닥 시장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닥도 지난 금요일보다 21.29포인트 4.51%내린 450.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과 다음 포스코 ICT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우리기술투자, 대성창투 등 연말 대선을 앞두고 창업투자사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 신유진 리포트



<기자>



매년 6월 선물옵션 최종결제일 다음날에 발표되는 코스피 200지수의 구성종목이 오늘 재조정됐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코스피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종목으로 재배치한다는 취진데요.



새로 편입된 종목에 대한 투자전략을 신유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