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한옥인지 판단할 때 지붕, 기와, 벽체 순으로 한옥이미지를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데스개발이 의뢰해 국립목포대학교에서 올해 2월부터 3개월간 광주전남지역 200명 대상으로 실시한 '한옥의 시지각 이미지 구성요소 조사' 결과, 한옥이미지 인식의 강도는 5점 척도 기준 지붕 4.66점, 기와 3.49점, 벽체 2.95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데스하우징의 문경 대표는 "한옥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지만 한옥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한옥 개발에 혼동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이번 조사처럼 한옥에 대한 인식, 건축방식 등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대우건설, 피데스개발, 해안건축과 공동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통해 수도권 주택소유자 1,019명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주거공간 소비자 조사' 결과 한옥거주에 대해서는 51.6%가 호감을 보였으며, 비호감은 23.8%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