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인당 명목소득은 2만 달러 정도이지만 의ㆍ식ㆍ주에 드는 비용이 낮아 구매력을 고려한실제 생활수준은 3만 달러대로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일 '명목소득은 2만 달러, 생활수준은 3만 달러-실질구매력으로 본 한국의 생활수준'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OECD가 지난해 발표한 2008년 기준 구매력평가 부문별 주요 생필품 가격을 비교해 한국의 '의ㆍ식ㆍ주ㆍ복지ㆍ문화'의 소비가격 수준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의류 및 신발 가격은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OECD 평균보다 10%, 주택· 수도·전기·연료비는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OECD 평균보다 47%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