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주한미국대사는 이란산 석유수입 제한 조치와 관련해 원유공급 부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한미 양국이 이미 다른 원유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성 김 대사는 1일 오후 국회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란 제재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이 전했다. 하지만 성 김 대사는 구체적인 원유 공급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은은 중국, 인도 등과 함께 주요 이란산 석유 수입국으로 이달 말 미국의 대(對) 이란 석유부문 제재가 강행될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