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0조 억만장자 저커버그, 현금 없어서 진땀...왜?

입력 2012-05-31 14:05
수정 2012-05-31 14:05
이탈리아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페이스 북의 창업가 마크 저커버그가 현금을 찾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섬의 한 은행 현금입출금(ATM) 창구에서 당황하는 저커버그와 프리실라 챈 커플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캐주얼 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저커버그는 방카 델라 캄파니아 은행 지점의 ATM을 통해 현금을 찾으려 했지만 때마침 고장으로 단 1유로도 인출하지 못했다. 재산이 19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하는 거부가 현금을 손에 쥐지 못한 채 뒤돌아선 것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아침 이탈리아 남부 라벨로에 5성급 호텔 '카루소'에서 프라이빗 스피드보트를 타고 카프리섬을 찾았다.



앞서 로마에서 저커버그는 유대요리 전문식당 '노나 베타'에서 라비올리를 먹고 음식값 32유로(4만7천원)만 내고 팁을 주지 않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기업공개가 성공한 지난 22일 하버드대학 재학시절에 만난 프리실라 챈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