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3일장 열렸다"

입력 2012-05-30 16:04
<앵커>



1,500억달러 규모의 해외건설 프로젝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건설 수주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와 KOTRA가 주관하는 행사로 해외 발주처가 우리 기업들에게 직접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입니다.



한마디로 전세계 해외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직거래 장터인 셈입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유럽발 금융위기로 유럽계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동계 펀드와 인도 금융자본이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신숭철 /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전세계 40개국, 65개 발주처가 참가해 105개 프로젝트 소개. 중동, 인도 펀드가 참가해 중동 및 제3국 신흥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



이번 행사에선 공항과 항만, 철도 등 건설인프라와 플랜트, 신재생 에너지 등 1,500억달러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가 소개됐습니다.



특히 중동의 경우 이라크는 서민주택 100만호 건설사업이, 카타르는 월드컵 관련 프로젝트가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일부는 남부발전과 대우인터내셔널 등 우리 기업들과 설명회 현장에서 즉석으로 MOU를 맺기도 했습니다.



국내 건설사를 비롯해 200개 업체, 520명 내외가 참가해 해외건설 유망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3일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해외 발주처와 우리 기업간 1대1 상담과 산업시찰 및 개별 상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