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의존 심화..민간소비 넘어섰다

입력 2012-05-30 12:59
우리 경제의 최종수요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져 민간소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30일 '산업연관표'를 발표하고 지난 2010년 기준 최종수요에서 수출이 35.1%, 민간소비가 35%로 역대 처음으로 수출이 민간소비를 앞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산업구조에서 수출산업 위주인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습니다.



이우기 한국은행 투입산출팀장은 "수출 비중이 커지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아졌지만 그와 동시에 고용창출효과도 가져왔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