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포스코관이 선보이고 있는 멀티미디어쇼가 관람객으로부터 인상적인 공연으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높이 16m, 너비 60m에 이르는 초대형 공간에서 진행되는 포스코관의 멀티미디어쇼는 포스코 빅맨과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사람과 자연, 포스코가 하나돼 연주하는 공감의 협주곡’이란 주제를 화려한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한 초대형 쇼입니다.
관람객이 단순히 관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인공처럼 동참해 매회 다른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객의 몸짓이 인터랙티브 시스템에 의해 벽면에 천연색 그림자로 비춰지며 시작되는 멀티미디어쇼는 지구의 근원적인 생명력을 표현하는 물, 포스코 빅맨이 등장해 한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포스코의 역사를 상징하는 불에 이어 달, 해구, 희망의 씨앗 등 자연의 순환과 해양 시대의 도래를 표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15m 크기의 대형 물방울, 와이어를 타고 물방울을 뚫고 등장하는 포스코 빅맨, 벽에서 등장하는 2.5m의 대형 포스코 빅맨, 포스코 도우미인 포친들이 관람객과 호흡하며 펼치는 마지막 장면은 멀티미디어 쇼의 압권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음악소리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이 나는 굉장히 신나는 곳”이라며 “특히 내 동작들이 벽면에 예쁜 색깔로 비춰지는 것이 꼭 쇼의 주인공이 되는 느낌도 든다”며 멀티미디어쇼에 대한 소감을 말했습니다.
포스코관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장시용 팀장은 “멀티미디어쇼가 관람객들의 높은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엑스포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며 “멀티미디어쇼를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포스코, 여수엑스포,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장으로 만들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포스코는 최근 세대간 계층간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시작한 ‘아는 만큼 가까워집니다’ 캠페인과 연계해 포스코관을 세계인과 가까워지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