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5일 전남 영암군 A고등학교에서 확인된 백일해 집단 발생과 관련해 긴급 방역 대책반을 파견하고 의심증상자 262명에게 항생제 처방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또 추가 역학조사 결과 유사 환자가 확인된 B중학교와 C중학교에서는 무증상자 700여명에게 이날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본부에 따르면 A고교 인근 B중학교에는 4월부터 기침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 학교 추산 103명의 유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C중학교에도 최근 6명의 유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학교들의 경우 동일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 일부의 검체를 채취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들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며 “기침 증상이 계속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