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GM이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신형 크루즈를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크루즈를 비롯한 7대의 신차 출시를 통해 선두 업체들을 맹추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달 출시를 앞둔 '2013년형 더 퍼펙트 크루즈'입니다.
한국GM이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19대 중 가장 돋보이는 차량입니다.
신형 크루즈는 기존 모델에 비해 디자인과 사양이 업그레이드됐으며, 차량과 무선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마이링크’ 시스템을 처음으로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스탠딩> “한국GM은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 차량을 통해 쉐보레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가 출시 이래 100만 대의 누적 판매고를 올리며 쉐보레의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한 만큼 회사 측이 이번 모델에 거는 기대는 큽니다.
<인터뷰> 세르지오 호샤 / 한국GM 사장
“크루즈는 한국GM뿐 아니라 GM이 계속 성장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쉐보레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 아이콘 모델이라 생각..”
한국GM은 올해 신형 크루즈를 포함해 7대의 신차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R&D 투자 비용을 늘리고, 디자인센터를 확장해 글로벌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세르지오 호샤 / 한국GM 사장
“한국GM이 출범한 이래 한국에 10년 동안 매년 투자한 금액은 평균 1조원이다. 2012년에는 투자규모를 늘려 1조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디자인센터 규모를 2배로 확장하기로 했다.”
쉐보레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수점유율 두 자릿수를 돌파한 한국GM.
올 한해 신형 크루즈 등 신차를 앞세워 거센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