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IG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유지했습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LIG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성장했다"며 "4분기 실적은 대체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LIG손보의 올해 예상 순이익은 2천58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회사측 가이던스보다 약 300억원 적은 수준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회사측 가이던스보다 3%포인트 높고 장기보험도 1%포인트 높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재 LIG손해보험의 적정주가는 최근 3년 주가순자산비율(PBR)대비 30%를 할증한 값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PBR프리미엄은 최근 3년 대비 올해 ROE 수준에 의해 결정했다"며 "이렇게 산출된 적정주가는 3만4천원이지만 기존 적정주가 대비 변동폭이 미미해 적정주가를 변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