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슈퍼쇼 4'의 서울 앙코르 공연이 2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공연에는 한국팬들은 물론,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 1만 1천여명의 팬들이 모여 대 성황을 이뤘습니다.
슈퍼주니어는 오프닝 곡으로 'SUPERMAN(슈퍼맨)'을 선곡, 9명의 멤버들이 하얀 망토가 달린 의상을 입고 절제된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세계 곳곳을 돌고돌아 드디어 서울로 돌아왔다"며 "일단 모국어를 쓸 수 있어 정말 기쁘고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할테니 즐겨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날 공연에는 무빙카, LED스크린을 통한 화려한 홀로그램 영상 등 와이어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선보이며 무대연출에 공들인 흔적을 역력히 보여줬습니다.
슈퍼주니어는 27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또 한번 공연을 열고 앙코르 무대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