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공화국...외주제작사 얼마나 벌까?

입력 2012-05-26 12:52
수정 2012-05-26 12:53
공중파 3사 드라마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다양한 수익구조가 만들어지는 가운데 드라마 제작사들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생방송 연예플러스 주식"은 이들 제작사들의 수익성을 점검한다.







이주희 변호사는 "올 상반기에는 '뿌리 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 같은 사극열풍이 불었고 외주제작사에 대한 단가가 인상되면서 외주제작사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와우넷 백진수 전문가는 "'오작교 형제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K팝 스타' 등을 연이어 흥행시킨 초록뱀미디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429%나 급등한 429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원을 넘어서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뿌리 깊은 나무'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매출액 133억원을 기록한 코스피 상장사 IHQ의 경우 장근석, 윤아가 출연한 '사랑비'를 26일부터 일본에서도 방송할 예정이어서 2분기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이 변호사는 예상했다.



'해를 품은 달'로 인기몰이를 했던 팬엔터테인먼트는 회당 제작단가 상승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서기도 했다. 해품달 종영에도 불구하고 해외 방영과 부가상품과 서비스 판매로 추가 수익이 점쳐지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종영된 '적도의 남자'와 드라마 '각시탈' 방영을 앞두고 있어 대박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출연자들은 드라마 외주제작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뿐만 아니라 연예기획사의 향후 전망도 점검한다.







연예산업과 주식시장의 만남 '생방송 연예 플러스 주식'은 25일 오후 7시 한국경제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