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작되는 화제의 국내 영화 두 편의 여 주인공이 연일 화제다. 바로 임수정과 김효진이다. 특히 이 두 배우의 이미지는 서로 다르지만 단순히 섹시한 몸매가 아니라 여성들이 원하는 날씬하면서도 건강한 몸매를 드러내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임수정은 남성들의 첫사랑 판타지를 대변하는듯한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넘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섹시한 몸매를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공개된 붉은 미니스커트에서 주는 깜찍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만큼이나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김효진은 좀 더 어두운 감성을 대변하는 강렬한 이미지로 다시 태어났다. 배우자 유지태와의 결혼으로 얼마 전 주목받았던 그녀는 영화 ‘돈의 맛’을 통해 배우 김효진으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포스터에서 카리스마를 보이며 붉은 롱 스커트 사이로 살짝 드러낸 그녀의 각선미는 강렬한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매력적인 몸매를 꿈꿔왔던 여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양악수술만? 많은 것 고려해야
이같은 매력적인 여배우들이 주목받으면 자연스럽게 성형수술을 받고자 하는 여성들의 희망사항도 커진다. 눈 쌍꺼풀 수술, 코 성형은 물론이고, 작은 얼굴을 만들어 준다는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성형수술, 가슴 확대, 힙업 성형까지 다양한 수술 모두를 시도하려는 경우까지 있다.
물론 성형수술에 대한 반감이 많이 사라진 만큼 무조건 성형수술이 나쁘다고 할 수 없고, 일부 성형 수술은 화장과 같은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성형을 통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절한 선택은 오히려 추천할 만하다.
그러나 어울리지 않는 성형, 혹은 무리한 성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성형외과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예를들어 무조건 얼굴이 어려보일것을 기대하고하는 양악수술은 자칫 실망과 부작용으로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낳을수 있다. 따라서 수술전 치아와 턱관계를 기능적으로 개선시켜줄 구강안면외과, 골격분석및 문제원인을 파악해줄수 있는 교정과 등 치과의사들 그리고 코막힘, 비중격 등의 검사와 치료를 맡아줄 이비인후과전문의, 개인에 맞는 마취방법 및 수술모든과정을 안전하게 전담해 줄 수 있는 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가 협진에 참여하는지, 수술뒤에는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원진성형외과 박원진 원장은 “양악, 윤곽, 눈, 코, 이마, 브이라인작은 얼굴, 가슴성형, 힙업성형 등 미용목적으로 수술하려는 여성들은 키나 체형 등 개인의 신체조건을 다양하게 고려해서 전문의와 진료를 통해 수술법을 결정하고,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6월2일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