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그리스 탈퇴 우려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막판에 유로본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60포인트 0.27% 상승한 12,529.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1.82포인트 0.14% 오른 1,320.6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4포인트 0.38% 내린 2,839.38을 나타냈습니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해법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어제 유럽 정상회의에서 성장론이 부각되면서, 경기부양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를 끌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유로본드 발행을 찬성하는 나라가 반대하는 나라보다 많다는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 발언이 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날 나온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와 지난달 내구재 주문치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이 실패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이 어제보다 16센트 0.9% 오른 배럴당 90.6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 역시 어제보다 9.10달러 0.6% 상승한 온스당 1557.60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