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부산국제모터쇼] 꿈의 자동차 부산을 달구다

입력 2012-05-24 16:59
<앵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부산국제모터쇼’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친환경 컨셉트카는 물론 올 하반기 출시될 신형 자동차들이 미리 공개될 예정입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려한 조명 아래 1백 대가 넘는 차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냅니다.



열흘간의 대장정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부산국제모터쇼 Press Day’ 현장은 컨셉트카와 신형차를 선보이기 위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김수익 벡스코 대표이사



“이번 모터쇼의 주제.. 바다는 부산을 상징하고, 녹색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같은 친환경 컨셉을 의미합니다.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참여 기업, 차종이 60% 이상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모터쇼에 참여한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아반떼 쿠페’를 처음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람’을 모티브로 한 ‘윈드크래프트(wind craft)’ 디자인이 스포티한 입체감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친환경 기술과 신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아이오닉’, ‘헥사 스페이스’ 등 미래형 컨셉트카도 베일이 벗겨졌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웨이브(Wave)를 강조한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컨셉트카 GT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기아차가 그간 내세울 만한 스포츠세단이 없었던 만큼 향후 상용화 가능성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서춘관 기아자동차 마케팅 상무



“상용화는 할 겁니다. 정확한 시점은 말하기 어렵지만 현재 연구, 개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GM역시 올 하반기 출시할 신형 ‘쉐보레 퍼펙트 크루즈’와 컨셉트카인 TRU 140S와 CODE 130R을 내세웠습니다.



이 자리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올해 1조5천억 원을 차량개발과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신형 크루즈가 쉐보레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바다를 품은 녹색 자동차의 항해를 주제로 150종, 173대의 완성차들이 25일부터 전시되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는 열흘 간의 대장정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