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상장기업인 레드로버가 애니메이션 '넛잡'의 성우로 헐리우드 유명 스타들 캐스팅에 성공하면서 메이저 배급사와의 계약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국내 3D전문기업 레드로버가 4D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의 주연급 캐릭터 성우로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잃어버린 세계의 주연배우로 유명한 브렌든 프레이져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의 성우로 활약한 북미 코미디 배우 '윌아넷'이 제작에 참여합니다.
레드로버는 이들 배우 외에 추가로 3명의 유명 배우와 성우캐스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드로버는 '넛잡'의 주연급 성우캐스팅 계약 이후에 할리우드 메이져 배급사와의 계약도 논의하기로 해, 북미 배급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니메이션 '넛잡'은 지난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방송컨텐츠 전시회에서 유럽 메이저 배급사와 2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은 데 이어 북미 중견 배급사와도 3천여 개 스크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레드로버는 할리우드 메이져 배급사와 계약이 성사될 경우 관례에 따라 유럽 지역의 계약금액을 2~3배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설 투자확대를 위해 유무상 증자를 앞두고 있는 레드로버는 투자금은 물론 수익증대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4D 애니메이션 '넛잡'은 친근한 동물 캐릭터를 소재로하는 가족 영화로 총 제작비 4천250만 달러가 투입돼 오는 2013년 봄 개봉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종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