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미국으로 운송되는 항공화물에 대한 검색이 완화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제2차 한·미 항공보안협력회의를 열고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 검색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국토부는 연말까지 관련 규정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화물보안체계 상호인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항공화물보안프로그램 상호인정'은 항공화물보안수준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상대국의 화물보안 프로그램을 인정함으로써 미국행 항공화물보안 규제를 완화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양국 간 상호인정이 이뤄지면 미국행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 절차가 완화돼 상업운송이 촉진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