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네이버에서 앱 개발사 및 디지털 콘텐츠 생산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콘텐츠 통합 스토어 'N스토어'를 선보입니다.
네이버는 모바일 콘텐츠 이용자들이 음악, 뮤직 등의 개별 모바일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한 곳에서 네이버의 모든 콘텐츠를 검색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상반기 중에 출시한다고 전했습니다.
'N스토어'는 책과 음악, 영화ㆍ방송, 모바일 앱의 콘텐츠를 각각 '북스토어'와 '뮤직스토어', 'TV스토어', '앱스토어'라는 4개의 개별 카테고리로 구성해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해당 스토어에서 구매한 콘텐츠는 '내 서재'라는 서비스를 통해 한 곳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NHN은 "기존에는 모바일OS 사업자, 통신사, 제조사 등이 자사 가입자나 단말기 구매자에게 다소 제한적으로 콘텐츠를 유통했으나, 이제는 네이버 검색 하나로 활용할 수 있는 장터가 생겨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 PC 버전의 'N스토어'가 출시되면 이용자들이 'N스토어'를 통해 한 번의 콘텐츠 구매로 스마트폰과 PC, 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 간의 연결로 이어지는 'N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NHN은 '앱스토어'에 대해 모바일OS에 상관없이 모바일 앱 정보를 쉽게 찾아주고 추천해주며, 설치까지도 지원해 주는 모바일 앱 유통 서비스라고 소개했습니다.
'네이버 앱스토어'는 iOS용 앱의 경우 해당 회사의 정책상 외부 플랫폼을 통한 앱 배포가 불가능하므로, 앱을 검색하고 추천 받는 정보형 서비스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OS용 앱은 해당 장터의 앱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 앱스토어'에 등록하면 직접 설치 및 판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별도의 '네이버 앱스토어 앱'도 함께 출시할 계획입니다. 서비스 초기에는 무료 앱 등록만 가능하지만 향후에는 유료 앱 서비스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특히 유료 앱의 경우 앱내구매(In-App-Purchase)에 대해서도 개발사가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앱 개발사들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NHN은 'N스토어'에서 구매한 영화, 방송 콘텐츠를 재생하기 위한 '네이버TV 앱'도 출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