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일본 신용등급 강등..전망도 부정적

입력 2012-05-22 18:40
수정 2012-05-22 18:39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두 단계 하향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적인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피치는 "일본의 공공부채 비율이 높이 오른 결과 국가신용 여건이 악화될 것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낮췄다"면서 "일본의 재정 통합계획은 재정 문제에 직면한 다른 국가들의 계획에 견주어 느긋해 보이며 이 계획의 집행도 정치적 위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지자 엔달러는 급등했다. 엔달러는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1달러에 79.83엔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피치의 등급 강등이 엔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