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올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월 입주 예정인 아파트도 상반기 최고 물량에 분양 물량도 대폭 증가해 부동산시장 회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보람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 1천여가구.
3월보다 1천5백여가구 줄은데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지만 기존 미분양을 꾸준히 해소하고 있는 겁니다.
서울·수도권 미분양도 2만6천여가구로, 인천 연수구와 경기 김포시에서 925가구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을 해소하며 1월 이후 3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은 후에도 팔리지 않고 남아 '악성 미분양'으로도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도 전달보다 2천여가구나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충범 부동산 1번지 팀장
"최근 미분양아파트 4개월 연속 감소. 건설업체들이 미분양해소 위해 경쟁력있는 물량 내놓고 있기 때문.
파격적인 금융조건이나 계약 혜택, 프리미엄 보장제, 안심 보장제 등 후분양제를 보호하는 안전장치 마련하고 있는 추세.
전세값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값과의 간극이 줄어든 점도 미분양 감소에 한 몫."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은 실수요자가 아직 건재하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현상입니다.
미분양 감소와 함께 경기 1만 6천여가구 등 6월 전국의 분양 물량도 풍성합니다.
총 3만4천여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인데 이번 분양 물량은 5월 19,887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칩니다.
6월 입주 물량도 2만 5천여가구로, 상반기 가운데 가장 많은 집들이가 예정돼 있습니다.
<기자스탠딩> 엄보람기자 boram@wowtv.co.kr
"미분양 감소와 분양, 입주 물량의 증가.
주택지표가 상승가도를 되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엄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