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에' 이정석, 5년만에 신곡발표 '컴백'

입력 2012-05-21 17:13
'첫 눈이 온다구요', '사랑하기에' 등의 노래로 가창력, 호소력을 가지고 가요계 정상을 누리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정석이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가요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정석은 이달 중순 '터널', '추억', '그저', '꿈꿔' 등 신곡들이 수록된 새 음반을 선보인다. 그는 2000년 들어서도 공연 활동 및 프로젝트 앨범을 내며 음악 활동을 했지만,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출시하는 것은 2007년 정규 7집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1986년 '첫 눈이 온다구요'로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은 이정석은 80년대 후반과 90년 대 초까지 '사랑하기에' '사랑의 대화' '여름 날의 추억'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누렸던 실력파 가수로 최근 '아이폰녀'로 유명한 김여희 등이 소속된 드림하이이엔티에 새 둥지를 틀고 새 음반을 발매하게 됐다.



이번 음반에서 이정석은 '추억'과 '꿈꿔'를 직접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음악적 능력을 뽐냈다. 특히 '추억'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당시 음악 공부를 위해 돌연 미국으로 건너간 후 외로움과 방황의 시련을 겪었던 소중한 지난날을 그리며 만든 노래로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수록곡 '터널'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이성재와 이예지나가 노랫말을 쓰고 이성재가 작곡했다. 김난도 교수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곡이기도 하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불안한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자 앨범의 첫 곡으로 실었다. <사진제공=드림하이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