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1790선 횡보‥電·車 업종 '강세'

입력 2012-05-21 13:19
개장과 함께 18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지수가 유로존 불안감에 상승폭을 더이상 키우지 못하고 1790선으로 밀린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오후 12시 56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15.60포인트 0.87% 오른 1797.59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급락에 따른 반등인 만큼 오는 23일 있을 유럽연합 정상회담 전까지는 상승 장세속에서도 불안감이 여전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외국인은 14일 연속 매도우위 행진을 이어가며 53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은 매수매도를 거듭하다 다시 팔자세로 돌아서 5억원을 내놓는 모습입니다.



개인은 홀로 81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분위깁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랜만에 전기전자와 자동차가 상승탄력을 받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삼성전기,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기전자 업종 지수가 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4% 넘게 오르면서 120만원선을 회복했고,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원 등 삼성그룹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28%, 3.96%를 기록하며 운수장비 업종의 강세도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반면 유통업과 의약품은 1% 넘게 내리고 있고 철강금속, 통신업, 건설업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장초반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반전해 0.59포인트 0.13% 내린 448.11에서 거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