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팀 신유진 기자 나왔습니다.
KDI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했다구요?
<기자>
네,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다시 낮췄습니다. 6개월전보다는 0.2%포인트, 지난해5월 전망치에 비해서는 1년새 0.7% 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경기 둔화가 계속되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걸 이유로 꼽았는데요, 이번 전망치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어느정도 안정화된다는 것을 전제하고 나온 것인만큼
사태가 악화되면 추가 하향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실 저축은행문제로 신용공급이 위축되면 내수는 더 침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럽재정위기가 완화된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호전되면서 내년에는 성장률 4%대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또 좋은 소식을 전해줬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가 세계휴대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휴대폰과 스마트폰, 롱텀에볼루션LTE폰 등 이 3개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는데요,
특히 올1분기 전체 휴대폰시장에서 9250만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했고, 이로써 98년부터 1위를 지켜온 노키아를 처음으로 제쳤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다시 애플을 누르고 선두에 나섰구요, LTE시장에서도 1분기 시장점유율 57%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곧 출시예정인 갤럭시S3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에 따라 관련 부품생산업체들 즉, 삼성전기, 대덕전자,비에이치,옵트론텍, 파워로직스 등 이들 업체의 주가흐름 눈여겨 보셔야겠습니다.
<앵커>
일본의 도쿄해상이 우리나라 그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일본 미쓰비시그룹 계열인 도쿄해상이 그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현재 금융당국이 그린손해보험을 부실 금융회사로 정하고 경영개선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만약 다음달 말까지 새로운 대주주를 찾지 못하면 공개 매각 등 정리 절차를 밟게 되는데요.
따라서 금융당국은 도쿄해상이 그린손보를 인수하면 공적자금 투입 가능성을 낮출수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있지만
이럴때일수록 투자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이 있는만큼 현실화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 외 일정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내일22일까지,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2012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유로존위기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여서 관심이 모아지고있습니다.
또 지식경제부가 관광서비스분야 국제표준화를 제정하며 공공정보화사업에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확대를 추진합니다.
내일인 22일은 재정부가 OECD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수요일에는 금융위원회가 제11차 증권선물위원회를 개최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결과 조치등을
발표합니다. 또 목요일에는 한국은행이 올해 5월 소비자동향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