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8%에서 3.6%로 0.2%포인트 낮췄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유가상승 등의 악재로 대외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경기둔화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아왔던 유럽 재정위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4.1%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경제는 어렵지만 고유가 등 성장둔화에 영향을 미쳤던 악재들이 점차 걷히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경기가 살아나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