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청년실업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환경산업체를 연계하는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가톨릭대학교 등 8개 대학과 SK임업㈜을 비롯한 우수 환경산업체 14곳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산학관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 정부기관은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 제공, 녹색산업 취업박람회 등으로 구인-구직자 만남 주선, 인턴 등의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대학 당국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의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하고 학점을 부여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산업체는 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견학과 실습 기회 제공, 교육생과 기업 CEO의 간담회 개최, 교육 수료자 우선 채용 등의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정부가 인력의 산실 대학과 인재 수요처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취업 부조화(mis-match)를 극복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