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텍 투자 관련 보도 사실 아니다"

입력 2012-05-18 13:48
수정 2012-05-18 13:48
포스코가 포스텍 투자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18일 자료를 통해 "한 언론의 1면에 게재된 '포스텍 500억 날린 투자, 이상득 국회의원 개입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포스코 전 현직 CEO가 이상득 국회의원의 부탁을 받고 투자를 지시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포스코는 "포스텍이 부산저축은행에 투자한 것은 포스텍의 투자심의 절차를 준수해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포스코의 전 현직 CEO가 지시를 하거나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스코는 이와함께 "취재원 보호를 이유로 제보자는 익명의 그늘에 숨기고 전 현직 CEO의 실명을 거론해 이미지 실추를 초래케한 것은 유감"이라며 "민형사상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언론중재위 재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언론은 18일 '포스텍 500억 날린 투자, 이상득 의원 개입했다'는 기사에서 '포스코의 지난 2010년 6월 부산저축은행 500억원 투자 건은 이상득 의원을 부탁을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이구택 포스텍 이사장에게 전달하면서 이뤄졌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상득 의원도 법적 대응의사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