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꿈의 신소재' 그래핀 소자 구조 개발

입력 2012-05-18 11:02
삼성전자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활용한 새로운 트랜지스터 구조를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종합기술원의 기존 실리콘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트랜지스터 개발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인 트랜지스터 구조 개발 논문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은 학술지 사이언스지 온라인판 17일(현지시간)자에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에는 실리콘(Si) 소재의 트랜지스터가 수십억 개씩 들어있으며 반도체 성능을 높이려면 트랜지스터 크기를 줄여 전자의 이동 거리를 좁히거나, 전자의 이동속도를 높이는 소재를 사용해 전자가 빠르게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그래핀을 활용한 트랜지스터가 완성된다면 현재보다 100배 이상 좋은 컴퓨팅 파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종합기술원은 그래핀 트랜지스터의 동작방식과 구조와 관련한 핵심 특허 9건을 확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