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유럽위기로 3%넘게 급락했던 코스피가, 일주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증권팀 김종학기자 나와있는데요. 오늘 증시 반등은 어떤 이유인가요?
<기자>
네 오늘 국내증시는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리스의 연립정부 무산 이후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어제와 같은 공포심리는 어느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어제보다 0.26%, 4.71포인트 오른 1,845.24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은 1천4백억원, 개인은 1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656억원 주식을 내다팔며 오늘까지 12거래일째 매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업종별 주가흐름도 짚어볼까요. 화학주가 유독 많이 올랐다고요.
<기자>
어제 주가하락으로 화학주들은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는데요.
이 때문에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LG화학, SK이노베이션, 호남석유가 일제히 4~6%가량 급등했습니다.
어제 하락장을 주도했던 전기전자업종은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사흘째 약세를 이어간 반면 SK하이닉스는 6.29% 올라 어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알아볼까요. 역시 소폭 올랐는데, 5일만의 반등이라고요.
<기자>
어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던 코스닥 역시 소폭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67%, 3.12포인트 오른 468.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상위 종목가운데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가 2~4% 올랐고, 다음은 3%, 동서는 1%안팎 내렸습니다.
<기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의 분수령이 될 2차 총선 시기가 다음달 17일로 공식 발표됐습니다.
그리스 정정 불안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은 돈줄을 끊으며 실질적인 압박에 나섰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이 오늘 반짝 매수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돌아오느냐에 관심이 몰렸었는데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매 동향과 전망을 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잇따라 터지는 대외악재에 국내증시가 요동치면서 투자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5명을 대상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과 투자전략 등을 알아봤습니다.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