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중소기업과 클라우드 보안시장 진출

입력 2012-05-17 19:20
수정 2012-05-17 19:20
<앵커>



LG CNS가 클라우드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정보보안 서비스 사업을 시작합니다.



중소기업들과 각각의 전문 영역에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 CNS와 엘림넷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정보보안 서비스는 나우앤클라우드(nowncloud)입니다.



마치 사용자가 가상공간(클라우드)에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자료들을 쉽게 올리고 내려 받아 활용하는 것처럼, 이미 가상공간에 들어있는 전문 보안 솔루션을 필요한 사업자가 내려받아 웹과 네트워크 보안 등 전문적인 정보보안 서비스와 관리를 받도록 한 것입니다.



<인터뷰>



오건석 LG CNS 클라우드서비스팀 차장 15



“클라우드 시장에 성공을 위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었다. 그 와중에 정보보안이라는 시장대해서 국내 유수의 능력있는 중소중견기업들과 협력을 하게 됐다. (저희에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인프라가 기반이 되긴 했지만 파트너 사들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보안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막대한 보안기술 투자비용 지출을 고민하는 국내 중소 중견 기업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실제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일주일간 7~8천만원의 구축비용을 들여 기존의 정보보안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하면 나우앤크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하며 단 2시간에 1~2천만원의 비용이면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한환희 엘림넷 대표이사 15- 50



“개인정보보호법을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는 수준에서 시작한다. 그 차원이 아니고 자사의 영업비밀이나 내부의 중요한 보안 유지를 위해서 필요한 솔루션들이 좀 더 있을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그 단계까지 확대를 해서 많은 기업들이 보안 문제를 나우앤클라우드에서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게 과제다



더구나 이번 사업의 기반인 클라우드 인프라는 LG CNS가 제공하고 케이싸인, 피앤피시큐어 등 전문보안 업체는 보안솔류션을, 전체 사업 서비스는 엘림넷이 담당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업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