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84개 12월 결산법인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현금배당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총 884개사가 지난해 3조8천억여원을 외국인 주주에게 현금배당했다며 금액 기준으로는 2010년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당금 감소율이 1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은 유럽발 금융위기에 따른 외국인의 지분 감소가 그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로 4,639억원을 지급했고, 이어 포스코 3,107억원, SK텔레콤 2,733억원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메가스터디 145억원, GS홈쇼핑 86억원, 다음커뮤니케이션즈 57억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