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생들이 닮고 싶은 CEO 1위는?

입력 2012-05-16 13:58
수정 2012-05-16 13:58
올해 대학생들이 닮고싶은 CEO로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CEO'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제조업 IT계열)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제조업 비IT 계열 부문)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은행지주 부문)이 각각 1위로 꼽혔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폭넓은 지지를 받은 최지성 부회장은 제조업 IT 계열의 CEO 중 34.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제조업에서 공기업까지 통틀어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사람은 최 부회장이 유일했습니다. 이어 최태원 SK 회장 겸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닮고 싶은 CEO 제조업 비IT 계열 부문에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17.0%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또 CEO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김상헌 NHN 사장이 11.5%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굳혔습니다. 이어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이 7.7%의 지지로 3위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6.9%로 4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CEO 금융(은행지주) 부문에서는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어 회장은 특히 29.3%라는 높은 지지율로 2위인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18.7%)을 따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