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당원 박영재 씨가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에 위치한 통합진보당 당사 앞에서 박영재 씨는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기도했습니다.
인근 건물의 경비원들이 소화기로 불을 껐지만 박 씨는 중태에 빠졌습니다.
통합진보당 우이영 대변인은 "박 씨가 몸의 절반 정도에 화상을 입어 상태가 위중하다"며 박 씨의 상태를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박 씨는 분신 중에 전자투표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박 씨는 통합진보당 수원비정규직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당에 대한 애정이 많은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