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들이 자신의 성공담을 고백하면서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인터넷 상에는 다이어트용 ‘구멍 뚫린 스푼’까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스푼은 실제 미국의 한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음식물이 수저 사이 구멍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사실상 식사를 하기 어렵다.
이 때 식사량이 줄어들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음식물 섭취를 과도하게 줄이는 것은 다이어트 효과보다는 요요현상을 비롯해 피부노화와 탈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이어트 전문샵 레드라이프의 조언을 통해 다이어트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 급한 마음에 하는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탈모와 피부노화 찾아온다
흔히, 단기간에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은 단식이나 절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무리한 방법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일시적인 체중 감소 효과는 클 수 있어도 ‘요요현상’이 쉽게 나타나 다이어트 효과가 없거나 전보다 살이 더 찔 수 있다. 또, 영양분이 골고루 섭취되지 않아 몸에 영양 불균형이 생겨, 탈모나 빈혈, 피부노화 등의 부작용이 생기며, 여성의 경우 심하면 무월경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피부는 세포교환이 일생동안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조직으로 신체 내에 균형있는 영양소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식이나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 영양소가 결핍되기 때문에 피부상태가 나빠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방송인 김준희는 음식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욕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며,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다이어트를 했다가 간에 무리가와 약물성 간염으로 쓰러지기도 했다며 밝힌 바 있으며, 배우 황정민은 혹독한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탈모 부작용을 앓았다고 고백한바 있다.
레드라이프 관계자는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려 칼로리 소모량을 높이고, 음식 섭취량을 조절해 칼로리 섭취를 줄인다면, 효과적으로 살이 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