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6% 급감한 1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리니지2 등 주요게임의 매출 부진과 신작 출시 준비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천412억 원, 당기순이익 124억 원으로 각각 9%, 64%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한국 975억 원, 북미 69억 원, 유럽 33억 원, 일본 149억 원, 대만 37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로열티 부문에서도 149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436억 원, 리니지2 184억 원, 아이온 529억 원, 시티오브히어로즈ㆍ빌런 29억 원, 길드워 17억 원, 기타 캐주얼 게임이 67억 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특히 리니지 매출은 13% 증가했으며, 리니지2는 일본의 연말 프로모션이 종료되면서 전분기 대비 26% 줄었습니다. 아울러 캐주얼게임의 매출은 3월부터 '엔트리브소프트'의 실적이 연결법인 내용에 포함되면서 증가했습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본부장은 "블레이드&소울이 30만 명의 테스터들과 1천500개의 PC방을 대상으로 3차 CBT를 진행 중이며, 길드워2 역시 최근 대규모로 베타테스트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 이 두 대작의 글로벌 론칭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