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동차의 날’을 맞아 정부가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 35명에게 훈장과 정부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 산업인들은 기술력 향상을 통한 세계 4강으로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 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동차의 날' 행사.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35명의 자동차 산업발전 공로자들이 정부 포상을 받았습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FTA를 통한 시장 확대와 생태계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 점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기아차, 한국자동차 산업을 위해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더 잘되지 않겠습니까..”
친환경 자동차부품의 연구와 국산화에 주력한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은 동탄산업훈장을, 허성구 대성사 대표이사와 김은기 대한솔루션 직장은 각각 철탑산업훈장과 석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정부에서는 지난 58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자동차 산업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
“수출 누적대수가 7천만대. 일렬로 세우면 지구 8바퀴 반이다.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를 5대 수출할 때만 해도 2011년에 315만 대를 수출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윤 차관은 또, “FTA를 자동차업계의 글로벌영역 확장 기회로 삼아 친환경차와 지능형 자동차 등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간의 동반성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의 수출규모는 세계 4위, 기술력은 세계 5위로 상위권.
자동차 산업인들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4대 기술강국 진입을 통해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