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중인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고 양국관계와 여수세계박람회, 평창동계올림칙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해양강국이자 환경분야 선도국인 덴마크의 여수세계박람회 참여와 왕세자 내외의 개막식 참석이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프레데릭 왕세자는 이에 대해 여수세계박람회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바다, 기술, 환경의 조화를 잘 구현해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또 지난 3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방한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녹색 올림픽' 개최를 위한 한국측 노력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국제사회에 '저탄소 녹색 올림픽'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려는 우리 정부의 계획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