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0.16%, 19.98포인트 오른 12,855.04로 일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04%, 1.07포인트 내린 2,933.64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3.41포인트 오른 1,357.99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됐다는 소식에 반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6만7천건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36만9천건보다 낮은 수준으로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등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졌습니다.
그리스의 제3당인 사회당은 새로운 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하고 있지만 결국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