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라미네이트도 ‘개성시대’

입력 2012-05-10 10:41
◈ 이젠 라미네이트도 ‘개성시대’



개개인의 특성이나 사상이 존중 받는 이른바 '개성시대'다. 여기에는 외적인 조건도 포함된다.







의상이나 메이크업, 자잘한 소품들까지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로 나만의 색깔을 내고자 노력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이다.



이러한 개성을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성형과 치과치료다. 과거에는 무조건 큰 눈, 오똑한 코와 같은 서구적인 미녀가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개개인의 이목구비 형태와 전체 얼굴윤곽과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최고의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티 안 나는 성형이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절차가 중요해지고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치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이목구비의 모양이 다르듯이 치아도 개개인에 따라 모두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연예인들이 빠르고 티 안 나게 덧니와 툭 튀어나온 앞니 등을 개선한 인증 기사들이 뜨면서 대중들 사이에서 더욱 관심몰이를 하고 있는 라미네이트는 '개인별 맞춤 디자인' 방식으로 시행돼야 한다.



아이디치과병원 이양구 원장은 “라미네이트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긴 치아와 잇몸의 구조 등을 고려해야 티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진짜 치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때문에 전문의료진의 정확한 검사와 진단에 따라 정밀한 기공 과정을 걸쳐 세공돼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라미네이트는 토끼앞니나 덧니 외에도 웃을 때 심하게 잇몸이 드러나는 경우, 치열과 잇몸라인도 비뚤비뚤한 경우, 지나치게 짧은 치아, 얼룩진 치아 등에 시술할 수 있다.



이양구 원장은 "간혹 라미네이트가 모든 치아문제의 해결사인줄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라미네이트는 마법사가 아니다"라며 "돌출입이나 치아의 배열이 매우 불규칙한 경우에는 간단교정을 통한 치아배열 후 라미네이트시술을 하는 것이 좋다"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