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주요 기사 살펴보는 조간 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재계, 국세청 세금추징에 집단 불복(1면)
오늘 한국경제신문의 1면 머릿기사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포스코등 20여개 대기업이 최근 국세청의 세금 추징에 강력히 반발하며 다음달 중순께 조세 불복 심판 청구를 제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국세청은 지난 2월 한국 대기업 본사의 해외 자회사 지급 보증 수수료에 대한 과세 기준을 변경하면서 기업들에 수백억에서 수천억원에 이르는 법인세를 추가로 부과한 바 있습니다.
* ECB, 그리스 퇴출 첫 경고(1면)
유럽중앙은행이 "그리스가 긴축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유로존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총선을 계기로 그리스에서 긴축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이 급속히 퍼지자 맞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이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 "건보 재정파탄 막으려면 보험료율 3년내 7% 넘어야'(3면)
건강보험 재정파탄을 막기 위해서는 현재 소득 대비 5.8%인 건강보험료율을 2015년까지 7% 이상으로 올리는 등 급속한 건보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건강보험료율을 1.48%P 인상해야하는데 이같은 인상폭은 최근 3년간 정부의 건강보험료율 인상폭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OECD 월급쟁이 稅부담 줄어들 때…한국은 늘었다
지난 10년간 OECD 국가 월급 생활자들의 실질 세부담은 평균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신문은 앞으로 복지 수요 확대로 감세 기조가 증세 기조로 전환한다면 실질세부담의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치솟던 기름값 17일째 하락세
치솟기만하던 유가가 지난달 23일 이후 17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가격도 안정세인데요 이란발 긴장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데다 재정위기 영향으로 유럽의 수요가 큰폭으로 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퍼지며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입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실력에, 열정에 삼성이 놀랐다…고졸 600명 뽑으려다 100명 더
당초 고졸 사원을 600명만 채용하려던 삼성그룹이 응시자들의 우수한 잠재역량과 열정에 놀라 채용규모를 700명으로 늘려 100명을 더 뽑았다는 소식입니다.
이 신문은 "학력을 우선하는 분위기가 바뀌려면 5~10년은 더 걸릴줄 알았는데 이번 공채를 진행하면서 3~5년이면 사회의 물줄기가 바뀔 것이란 확신을 갖게 됐다"는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 애플, 공정위에 '백기'
앞으로 애플의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을 산 뒤 한달안에 하자가 생기면 새 제품으로 교환받거나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이 한국에 한해 애프터서비스기준을 바꾼 것은 올초 공정위가 '소비자분쟁해결기준보다 불리한 AS 기준을 채택한 소형전자제품은 그 내용을 제품포장용기 바깥에 표시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삼성전자 "車 전자제품 두뇌 차량용 반도체 본격 양산"
최근 차량용 전자부품사업에 뛰어들겠다는 뜻을 밝힌 삼성전자가 이미 핵심 전자부품인 차량용 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부품을 외국 자동차회사와 공급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박세훈 대표 "갤러리아 명품관 확 바꿀 것"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가 자사 채용설명회에서 "명품관을 앞으로 2~3년 동안 대대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취임한 박세훈 대표가 공식 행사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