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수료 인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일부 대형 유통업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오늘(9일) 대형 유통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1월 합의한 수수료 인하 약속을 충실히 지켜줄 것을 요구하며 불공정 행위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공정위는 협약이행 결과를 평가해 그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공정위는 일부 유통업체들이 판매 수수료 인하를 약속해 놓고 수수료 인하 업체의 납품을 거부하는 등의 민원을 접수하고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홈플러스 본사에 조사 인력을 투입, 오늘까지 3일째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