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울산공장 생산 전면 중단

입력 2012-05-09 18:50
무학 울산공장이 소주 생산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무학은 오늘(9일) 국세청으로부터 '주류 제조(용기주입) 면허 취소처분 통지'을 받음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울산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무학 울산공장은 완제품 소주를 병에 담는 용기주입제조장 허가만 받았지만 창원공장에서 주정 원액을 가져와 여기에 다시 물을 섞어 소주 완제품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면허 소주 제조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무학은 이와 관련, "집행정지신청 및 행정소송을 통해서 울산공장 생산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학은 "월 8백만병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이 생산 중단되더라도 월 4천만병을 생산하는 창원1공장으로 충분히 판매량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