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간브리핑] 리베이트 의약품 건강보험서 퇴출

입력 2012-05-09 08:39
수정 2012-05-09 08:39
오늘 아침 신문에 실린 주요 기사들 전해드리는 조간 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한국경제신문>



* 한화, 콘도·플라자호텔 판다(1면)



오늘 한국경제신문의 1면 머릿기사는 한화그룹의 주력 계열사 매각 소식입니다.



한화그룹은 자산 2조원대의 한화호텔&리조트와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한화테크엠 매각을 추진합니다.



한화는 매각자금으로 ING생명 아·태법인을 인수해 금융부문을 강화하고 태양광사업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 리베이트 의약품 건강보험서 퇴출(1면)



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초강수를 뒀습니다.



앞으로 불법 리베이트 수수와 관련된 의약품은 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해당 의약품은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익 '뚝' 신재생에너지 접느냐…버티느냐…(15면)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 신재생 에너지가 딜레마에 빠졌다는 내용의 이슈분석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은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라는 방향성에는 이견이 없지만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점이 언제인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최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한 기업들은 공급과잉과 유럽재정위기 여파로 고전하며 '죽음의 계곡'을 건너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조선일보>



* 저축은행에 식겁한 뭉칫돈 "이자보다 안전 우선"



잇따른 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두차례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에 이어 최근 업계 1위 솔로몬저축은행까지 영업정지를 당하자 저축은행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저축은행 이용에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은 안전하게 굴리면서 저축은행 예적금 못지않은 수익도 챙길 수 있는 특판예금이나 MMF 같은 금융상품을 찾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 공정위, 판매수수료 인하 현장 조사



유통업체들이 판매수수료 인하를 약속해 놓고 실제로는 수수료 인하 업체의 납품을 거부하거나 판촉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이득을 챙긴다는 단서를 잡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조사 대상 업체는 홈플러스인데요, 공정위는 "민원이 집중 제기된 업체부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대형유통업체들과 지루한 줄다리기 끝에 판매수수료 3~7%P 인하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



* '전차군단'에 가려 어닝쇼크 몰랐네



지난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를 제외한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덩치가 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나면서 마치 대부분의 상장사들이 선전한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켰는데요.



중앙일보는 막내는 배를 곯고 있는데 잘나가는 형님 덕에 온 가족이 부자인 것처럼 보인 셈이라고 풀이했습니다.



* 중국 고객은 가격할인 일본은 사은품 좋아해



최근 한국 방문이 잦아진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에 대한 분석기사입니다.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 고객은 부피가 크면서 할인율이 높은 세트 제품을 선호하고 실속을 따지는 일본인 고객은 꼼꼼하게 사은품을 챙겨 가는 등 소비성향 차이가 있어 각각에 맞는 맞춤 응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동아일보>



* 전경련 "600대기업 올 140조 통큰 투자"…변수는 경기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40조7천719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들은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투자 기록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 떨고 있는 기업들 "동반성장 등급 꼴찌땐 치명타…사표 써놓고 기다린다"



동반성장위원회가 내일 56개 대기업의 지수를 처음으로 발표하는데요, 발표 대상 기업들이 불안감으로 떨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신문은 이번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으면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지만



정작 세부 항목별 점수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으로서는 낮은 점수를 받아도 뭘 개선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 신문 브리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