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금빼돌린 전 대기업사주 등 1천159억원 추징

입력 2012-05-08 12:00
국세청은 지난 2월 발족한 숨긴재산 추적팀이 타인 명의로 세금을 빼돌린 대재산가들로부터 1천159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징수 대상자 중에는 배우자 명의의 고급주택에 살면서 1천억원이 넘는 국내회사 주식을 해외법인 명의로 숨겨놓은 전 대기업 사주도 포함됐습니다.



추적팀이 지난 4월말까지 고질적인 체납자들로부터 징수한 세금은 총 3천900억원으로 현금징수가 2천500억원, 부동산 압류 1천400억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