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6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6회초에 2점짜리 홈런을 쳤다. 1회초와 4회초에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이대호는 세번째 타석인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선발 마쓰오의 시속 141km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오릭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만들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48로 올렸다.
하지만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니혼햄에 2-3으로 패배했다.